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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입니다

조희연입니다

주요 발표문

  • [2015-03-05(목)] 서울시교육청-KBS N 업무협약

    안녕하십니까? 서울학생의 꿈과 끼를 함께 키우고자 진로체험 지원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주신 KBS N 최철호 대표님 이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교육청은 학생의 소질․적성 계발 교육을 강화하고자 체험 중심의 맞춤식 진로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에 학부모님들과의 만남을 자주 갖고 있는데 학부모님들도 그 어떤 것보다 진로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계십니다.   아이들에게 학창시절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과 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진로탐색 시기가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른 세대인 우리의 삶을 보여주고 들려줌으로써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데 KBS N이 함께하게 된다는 것이 무척 기쁩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 중에는 방송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KBS N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진로체험 기회를 주신다면 방송인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가슴에 깊이 꿈을 새기고, 바른 방송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열린 방송으로서 선도적으로 진로교육을 위해 직장을 개방하고 직원들이 멘토링에 직접 나서주시는 KBS N의 교육기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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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2(월)] 3월에 드리는 조희연의 편지(존경하는 학부모님께)

    존경하는 학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새 봄 보다 한 발 앞서 새 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개학과 함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왁자한 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개학 첫 날, 등교하는 아이를 보며 부모님들은 어떤 기원을 하셨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늘 건강하기를, 친구들과 잘 지내고 따돌림 당하지 않기를, 공부에 지쳐 포기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셨겠지요. 저의 마음도 똑같습니다. ​ ​‘질문이 있는 교실’, ‘우정이 있는 학교’, ‘삶을 가꾸는 교육’ 모든 학교에서 이런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꿈꿉니다. 아이들을 ‘자기결정권’을 가진 ‘교복입은 시민’으로 대우하겠습니다. 오랫동안 학생들은 훈육과 통제의 대상으로만 여겨 왔었지요. 그러나 저는 우리 아이들을 ‘자기결정권’을 가진 ‘교복 입은 시민’으로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결정 능력이 높은 아이일수록 삶의 태도가 긍적적이고 행복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혹시 자녀에 대한 사랑이 앞선 나머지 부모님께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아이의 일을 대신 해결해 주시지는 않는지요? 이로 인해 오늘날 많은 아이들이 ‘결정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아이의 판단이 언제나 옳을 수는 없지만, 스스로 결정해 본 경험은 고비를 겪을 때 좌절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진취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지요. 부모님들이 바라는 자녀의 미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그러기에 학교에서는 최선을 다해 ‘자기결정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이런 의지의 표현입니다. 학생들에게 선택과 결정의 기회를 주고,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보라고 계속 권유하려고 합니다. 학교의 의사결정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토론 동아리를 적극 육성하고, ‘학생참여예산제’를 도입해서 실질적인 자치를 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께서도 같은 마음으로 가정에서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선택과 결정을 지지해 주십시오. 부모님과 발걸음을 맞춰 함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질문이 있는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올해 변화를 위한 또 하나의 약속은 ‘질문이 있는 교실’을 만드는 것입니다. 무조건 베끼고 외우는 공부로 아이들의 재능을 망가뜨리는 교육을 멈추려고 합니다.   창의적인 생각이 살아있는 교실,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배움의 즐거움과 협력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교실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에 필요한 새로운 학력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선생님들이 수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차근차근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또 교사연수와 전문적 학습동아리를 확대해서 선생님들의 역량을 수업에 쏟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이야 말로 아이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열쇠를 가진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학교폭력, 힘들더라도 근본적으로 해결해 가려고 합니다. 새 학년을 맞는 학부모님들의 가장 큰 걱정은 학교폭력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학교를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학교에 어떤 폭력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학교폭력이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집단 따돌림 등으로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서 처벌위주의 대책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습니다.   학교에서 약자를 배려하는 인성과 폭력을 용납하지 않는 용기를 가르치겠습니다.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책임을 지는 민주시민으로서의 태도를 교육하겠습니다. 나아가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처벌에서 조정과 화해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그 틀을 바꾸어 보겠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올해는 학교문화를 평화적으로 변화시키고 학교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학부모의 참여가 교육을 바꿉니다. 저는 그동안 12번의 원탁회의에서 천 명이 넘는 학부모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험난한 세상에서 자녀들이 행여 뒤처질까봐 경쟁의 대열에 억지로 밀어 넣는 부모의 애타는 마음은 어디서나 똑같더군요. 부모님들은 같은 고민을 각기 따로 하고 계셨습니다.   서울교육은 학생·교사·학부모·시민 모두가 주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학부모님께서 더 좋은 교육을 위해 의견을 내거나 결정에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학부모 활동도 학교의 일손을 돕거나 수동적으로 강연을 듣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언제든지 마음 편히 교육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 학부모회 구성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에 상정되어 있습니다. 또 학교를 매개로 하여 학부모 동아리와 같은 만남과 토론의 장이 적극적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학교의 문턱을 넘어 오셔서 함께 공부하고 참여하시기를 청합니다. 부모님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면서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학교가 바뀌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대신 변화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아 주십시오. 학부모님들과 함께라면 더 큰 힘으로 교육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2일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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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5(수)] 시의회 제258회 임시회(본회의)

    존경하는 박래학 의장님! 김인호, 강감창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 258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2015년도 서울교육의 주요업무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서울시교육청은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교육비전으로 내세우고 서울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올해는 혁신미래교육의 주요 정책이 교육현장에 든든하게 뿌리를 내리고 활짝 꽃 피우는 ‘서울교육 대전환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015 주요업무계획은 올 한해 우리교육청이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나침반이자 서울의 모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 및 시민들께 드리는 교육감으로서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이에, 우리교육청은 서울교육의 다섯가지 정책방향인 ‘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창의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학생․교사․학부모․시민의 참여교육’, ‘안전하고 신뢰받는 안심교육’, ‘소통하며 지원하는 어울림교육행정’에 따라 23개의 실천과제와 76개의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혁신미래교육 안착에 더욱 매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 아이들이 협력적 지성과 감성,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협력학습 및 학생 참여 수업 확산에 힘쓰고, 과정중심의 평가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공존과 배려의 세계시민교육을 위해서는 학생․교사 동아리를 지원하고, 교육청 인정 세계시민교육 교재를 발간하며, 교수학습지원센터 내 웹기반 세계시민교육 자료실 구축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소질과 적성 탐색을 위한 서울형자유학기제는 올해 전체 중학교의 61.1%인 234교에서 실시하고, 내년에는 서울시내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실시하겠습니다.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고졸성공시대’ 추진을 위해서 우리교육청의 기술직 9급 공무원 채용 시 고졸자를 50% 이상 채용하는 등 서울시교육청이 먼저 솔선하겠습니다.   아울러, 일반고 교육역량 기반 강화를 위해서 학교당 1억원 이내에서 학교운영비를 차등 지급하고,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교육 및 직업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 희망 학생을 중심으로 1년 과정의 ‘(가칭)고교자유학년제’를 운영하여 민관협력형 자율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겠습니다.   또한 유아교육 공교육화 기반 마련을 위해 공립유치원 21개원 61학급을 신․증설할 예정이며,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열악한 지역의 공립초등학교 및 공․사립 중학교에 기본운영비를 추가 지원하는 ‘학교평등예산제’를 실시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훈육과 통제의 대상이 아닌 자기결정권과 책임의식을 가진 ‘교복입은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 강화를 위해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학부모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제정을 추진하여 학부모 학교 참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실현에도 힘쓰겠습니다.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본청의 ‘참여협력담당관’과 교육지원청의 ‘교육협력복지과’가 중심이 되어 ‘마을결합형 학교’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미 선정된 11곳의 혁신교육지구 뿐 아니라 미선정된 6곳의 자치구와도 협의를 통해 ‘예비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한 만큼 교육청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사람 중심의 경제인 「사회적 경제」에 대한 논의와 실천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와 협력하여 「사회적 경제」 초․중등 인정 교과서를 개발하고, 학교협동조합 활성화에도 힘쓰겠습니다. 학생 안전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를 제정․이행하고, 체험과 배움이 있는 안전한 교육여행 지원을 위해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학생인권 증진을 위해서 학생인권옹호관 임명과 더불어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교실을 확대하고, 학생인권과 교권이 상호 존중받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후교사 개축, 화장실 개선, 방수공사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직원 모두는 올 한해 현장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온․오프라인 상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주체들의 소리에 귀 기울임으로써 서울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하는 공감형 행정문화를 만들고 확산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서울시교육청은 올 한해 우리 학생들의 배움의 공간이자 어울림의 터전인 교실이 질문과 소통이 살아있는 창의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 한명 한명이 서울교육의 품안에서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자신만의 고유한 빛깔과 향기로 꿈나래를 활짝 펼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이 안정적으로 추진되어 서울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주요업무계획의 세부내용은 기획조정실장으로 하여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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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4(화)] 조희연 교육감, 유·초·중등 교장 교감 및 교육전문직원 임명장 수여식

    안녕하십니까? 2015년도 새해가 벌써 새로운 학년도를 준비하는 2월말이 되었습니다. 아직 싸늘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모여주신 교장 또는 원장으로 승진하시는 분들과 장학관․교육연구관으로 교육청으로 전직해 오시는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가운 마음입니다.   이번 인사는 안정적인 학교 운영 및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인사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학교의 교육여건과 특성을 우선 고려하고, 교육여건이 어려운 학교에는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유능한 인사를 배치하였으며, 전임자의 재임기간이 짧은 학교는 가급적 정년 잔여기간이 긴 교원을 배정하였고, 인사 대상자의 거주지 및 경력·연령·성별 등을 감안하여 인사의 공정성과 일관성 유지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교육감 공약 사업중의 하나인 혁신교육의 운영과 교육혁신지구 연계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과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 학교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교육전문직원 출신자를 혁신교육이 필요한 학교에 우선 배치하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번 인사를 통하여 지성 ․ 감성 ․ 인성을 기르는 창의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소통하며 지원하는 어울림 교육 행정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일관성 있게 시행하여 학교 현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학교의 기관장으로 첫 발을 내딛으시는 교장선생님들은 학교의 총 책임자로서, 그 동안의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교육청의 혁신 미래 교육을 선도하실 수 있는 부단한 노력을 함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교육청에서도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학교현장에서 소통 능력과 전문성·개혁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셔서 전직하시는 15분의 장학관님들도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원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교장, 원장, 장학관, 교육연구관으로 승진·전직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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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4(화)] 2014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제4회 해오름 졸업식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조희연입니다. 이런 뜻 깊은 행사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는 데는 때와 장소가 있는데 이렇게 삶의 노정에서 약간은 독특한 경험을 하시고 영광의 끝맺음과 새출발의 희망을 가지시게 된 여러분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젊은 학생들 못지않은 배움의 열정으로 이 자리에 서신 졸업생 여러분께 한없는 찬사를 보내며, 졸업생 여러분의 노력과 간절함이 열매 맺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498명의 졸업생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졸업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원해주신 가족 여러분과 늦깎이 학생들과 함께 고생하신 선생님들, 문자해득교육 설치학교 교장선생님과 지정기관 기관장님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들께서는 역사의 산증인으로써 대한민국 정부의 기틀을 마련하고 형식적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루는데 기여하셨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전쟁 후의 황무지에서 경제대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기까지 대한민국에서 여러분들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자녀를 양육하시고 생활 전선에서 바쁘게 활동하시느라 학업을 계속할 엄두를 못 내시다가,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용기 내어 학교의 문을 두드린 만학도 여러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다시 한 번 보내 드립니다.   이러한 만학도 여러분들의 열정이 현재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전해져 공부할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오늘 졸업하는 498명의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쓰고 계시는 모습을 보며, 제 가슴도 따뜻해집니다. 많은 분들과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졸업식을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행복합니다.   오늘 졸업은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계속하여 배우고 학습하는 과정을 통하여 더 큰 배움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라며, 우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도 여러분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졸업하시는 졸업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말씀을 드리며, 함께 애써주셨던 설치학교 교장선생님과 지정기관 기관장님, 선생님, 그리고 모든 문해교육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가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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