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종료
중학교 걸어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
- 참여인원
1083명
- 카테고리
중학교
- 청원시작
2020/08/22
- 청원종료
2020/09/21
청원 내용
안녕하세요
은평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입니다
오늘 아빠한테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들었어요.
집 근처에 중학교가 없어서 중학생이 되면 멀리 있는 중학교를 30분 넘게 걸어가거나 버스타고 가야된다고 해서요.
중학교도 초등학교처럼 가까웠으면 좋겠습니다.
중학교 만들어 주세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과장 최성목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코로나-19로 보고싶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학교에서 맘껏 공부하며 뛰어놀 수 없는 상황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루빨리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아무런 걱정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번 청원은 서울은평초등학교 인근 지역에 중학교를 설립해 달라는 내용으로 집근처 학교에 배정을 위한 학교 균형 배치 문제는 우리 교육청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다만, 초등학교와는 달리 중학교 배정은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30분 정도의 통학 거리로 지정된 학교군 내에서 해당 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 현황, 학교 배치 여건 등을 고려하여 전산 추첨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안전한 통학로를 이용해서 집근처의 학교에 친구들과 함께 등·하교를 하는 것은 모든 학생과 부모님들이 원하는 사항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 신설은 배정 학교군 내 전체 학생수가 장기적으로 대폭 증가하여야 하나, 일부 지역의 주택개발에 따른 세대수 증가를 반영하여도 저출산으로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교육부에서도 학교 신설(이전) 설립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현재 새로운 학교를 추가로 짓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국회의원(박주민), 시의원 그리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요청에 대해 우리 교육청은 해당 학교군 내 여러 중학교들의 위치, 학급수, 학생수 등을 검토하여 통학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교육부, 서울시, 은평구, 지역구 의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중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원동의 1083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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