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종료
'서울형중학교배정'
- 참여인원
12121명
- 카테고리
중학교
- 청원시작
2020/08/24
- 청원종료
2020/09/23
청원 내용
대전에서 중학생들이 원거리 배정이 되며 많은 학부모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것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서울형 중학교 배정 설문에 당황하며 청원을 올립니다.
현재 세부 안이 정해지지 않은 것 같지만, 설문 내용을 보면 원하는 정답을 끼워 맞추는 듯한 점수매김까지 보이네요.
학무모들은 기본적으로 근거리 중학교를 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집앞 학교를 두고 30~50분 거리의 통학시간을 감내하라는 것 같아 분통이 터집니다.
긴 통학시간으로 지칠 아이들,
여러가지 위험에 더 오래 노출 될 아이들,
동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제한될 수 밖에 는 상황이 예상되는데...
이런 식으로 갑자기 결정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해당이 없는 큰 아이는 집 근처 학교를 다니고 새로 시행되는 서울형 배정으로 가는 작은 아이는 혼자 떨어진 학교를 다닐 수도 있단 거지요?
교육은 백년지대계 아닌가요?
코로나며 자사고폐지등 여러가지로 피로가 몰려오는 요즘 이런 뜬금없는 설문으로 더욱 힘듭니다.
답변내용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청원은 중학교 신입생 배정과 관련된 내용으로 우리 교육청에서도 많은 고민을 갖고 있는 사항입니다.
서울특별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방법은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학생의 거주지 학교군 내 소재 학교에 통학편의 및 학교의 시설여건 등을 고려하여 전산 추첨 배정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학교군: 46개 학교군, 자치구별 1~2개로 구성)
이러한 중학교 학교군 및 배정방식은 1998학년도 도입 이후 학교군의 수와 경계 및 배정방법에 대한 변화가 없으나, 서울시 전반 학령인구 감소 추세와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분포 변화는 지속되어 매년 다수 지역에서 통학 불편, 학부모 희망사항 반영요청 등 배정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학생의 원거리 통학이 다소 발생하고, 학교간 학생수 격차는 점점 심해져서 학교에서는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 및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내·외부 여건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교육청에서는 현 학교군 및 배정방법에 대해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연구용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동 연구진에서는 학부모님들의 배정방법에 대한 인식조사 및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현재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학생 거주지를 중심으로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하고, 지역별 근거리 중점으로 배정될 수 있는 다양한 배정방법을 모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시민분들께 오해를 일으킨 일부 언론 ("강남 집값 잡겠다고 중학교 배정까지 손대나, 다른 지역에서도 강남 지원 허용, 2022년부터 시행 등")의 왜곡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2차례 설명자료(*) 배포와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청하였고, 이러한 언론의 왜곡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및 연구진에서 추구하고 있는 연구방향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참고] 기사 설명자료 URL 링크
1차: http://enews.sen.go.kr/news/view.do?bbsSn=169065&step1=3&step2=1
2차: http://enews.sen.go.kr/news/view.do?bbsSn=169361&step1=3&step2=1
향후 우리교육청에서는 연구결과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으로 일부 언론에서 언급된 “서울형 중학교 배정 검토(안)”은 현재 존재하지 않으며, 도입 여부 및 시기는 확정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서울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공감·소통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되도록 학교현장 및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지원과장 최성목
청원동의 12121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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