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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소식

정감소식

  • 흑석고등학교 개교 준비 현장을 점검하며

    3월 개교를 앞둔 흑석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개교 준비 현장을 점검하였습니다. 동작구 흑석동은 1997년 중앙대학교부속고등학교 이전 이후 지역 내 고등학교가 없었으나, 대규모 재개발로 학령인구가 증가하면서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지역 개발에 따른 교육 여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신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관계자들의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공사비 확보 등으로 개교 시기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난관을 극복하고 예정대로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흑석고는 올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신설되는 학교이자, 동작구에 30년 만에 새로 들어서는 고등학교입니다. 현장에서는 9개 학급, 200여 명의 학생으로 출발하는 학교의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본청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전 부서가 개교지원단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개설 교원과 행정직원들이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특히 교장·교감선생님과 개설 교원들이 직접 교가를 만들고, ‘창의·창조·봉사, 깊게 탐구하고 넓게 포용하라’는 의미를 담은 교훈을 제정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검은 돌(흑석)을 견고하고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다듬는다는 상징을 담아, 일반 학교와 차별화된 세련된 교표를 제작한 점도 돋보였습니다. 흑석동의 지리적 특성인 언덕 위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자리한 아름다운 학교 건물에는 학생 배정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대형 현수막이 게시되어, 학생은 물론 학교를 내려다보는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환영하는 듯한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흑석고는 대형 식기세척기를 갖춘 급식실을 비롯해 시청각실, 체육관 등 기본 시설을 규모에 맞게 최신식으로 구축하였고, STEAM실과 스마트 메이커스페이스 등 미래형 교육공간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교육청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위한 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흑석고등학교가 교가·교훈·교표에 담은 의미처럼 학생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여는 단단한 보석을 빚어내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2026.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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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통과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 적극 환영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힙니다. 이번 법률 개정은 학교 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 발달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동안 우리 교육청은 학교 급식 현장이 겪는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토론회와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였으며, 정부와 국회에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이번 개정안 통과는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청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법 개정에 발맞추어 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지난 1월 2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듯, 학생 수 1,500명 이상의 과대 학교에 기간제 영양교사를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확정하였습니다. 이는 영양교사 선생님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경감하여, 급식 관리의 내실을 다지고 더욱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리 교육청의 강력한 의지 표현입니다.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변화하는 급식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속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모두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급식 안전 체계를 마련하고, 우리 학생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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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신년 기자회견문

    서울교육 백년의 꿈, 변화를 넘어 ‘전환’으로 현장의 지혜를 이정표 삼아, 서울교육 백년을 향해 도약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교육가족 여러분, 서울특별시교육감 정근식입니다. 1956년 10월, 2국 7과 체제로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가 발족한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서울교육은 지난 70년의 경험과 성찰을 토대로, 다음 백년을 향한 전환의 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합니다. 서울 교육은 불확실한 미래를 더 깊고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성과보다 30년 뒤, 100년 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먼저 고민하겠습니다. 2026년 새해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되어갑니다. 새해에도 서울교육은 반복되는 질문 앞에 섭니다. “올해 우리 아이들의 학교는 조금 더 나아질 것인가.” “교사들은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인가.” “학부모의 불안은 줄어들고, 학생들의 삶은 더 안전해질 것인가.” 저는 오늘, 그 질문에 이렇게 답하고자 합니다.서울교육공동체의 간절함을 정책의 방향으로 세우겠습니다. 지금의 성과에서 만족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방법을 찾아, 다음 세대가 기억할 ‘교육의 기본’을 세우고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전환의 길로 들어서겠습니다. 2026년은 교육공동체와 시민이 그 전환을 분명히 체감하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Ⅰ.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3대 서울교육 패러다임 전환 첫째, 지식이해 중심 교육에서 역량기반 교육으로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교육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에서 벗어나,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가’를 묻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배움의 전이와 일반화를 이끄는 개념기반 교육과정, 초·중·고 이음과 대학·평생학습까지 연계되는 역량기반 교육으로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서울교육은 수업과 평가 혁신, 그리고 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이 변화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구조적 변화로 구현하겠습니다. 둘째, 정책 실행 과정을 하향식(Top-down)에서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올해 서울교육은 현장에서 이미 실현되고 검증된 정책을 신속히 도입·공유하여 학교의 행정적·교육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습니다. 나아가 정책의 수립부터 실천과 평가까지 전 과정이 현장에서 출발해 다시 현장으로 환류되는 바텀업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안착되도록 체계화하겠습니다. 셋째,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두고, 파트너십에 기반한 동반자적 거버넌스로 전환하겠습니다. 학교를 신뢰하고 현장을 존중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학생·학부모·교사가 정책의 동반자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를 마련하고, 주요 교육정책은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논의를 확장하며 합의에 기반한 추진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서울교육의 현장 경험과 성과가 국가 정책 설계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서 검증된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서울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공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Ⅱ. 서울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종합적·장기적 정책 마련 학생의 삶과 성장은 한 가지 정책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종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서울교육은 학생 성장을 흔들림 없는 목표로 삼고, 단편적 사업의 나열을 넘어 종합 계획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마음건강, 대입제도, 독서교육, AI교육 등 중장기 비전을 담은 종합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2026년에는 현장에서 확인된 성과와 성찰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이 정책들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습니다. 유치원 무상교육을 비롯해 교권 보호와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체계, 공교육이 책임지는 진로·진학 교육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과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헌법 가치와 민주시민 의식을 일상 속에서 내면화하는 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도 새롭게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학부모 교육 종합계획과 도서관?평생학습관 중장기 발전계획을 함께 수립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서울교육은 해마다 새로운 정책을 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에 추진해 온 정책을 세심하게 점검·보완하며 다음 단계로 책임 있게 이어가겠습니다. 이러한 정책의 연속성과 축적이 서울교육 전환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Ⅲ. 서울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2026 서울교육의 약속’ 아이들의 미래를 향한 서울교육의 약속1  단단한 책임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의 양적 확대와 운영의 내실화를 병행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4개 권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현재 11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그중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는 2024년 대비 약 1.5배의 지원대상 학생을 발굴·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요인별 지원대상 학생을 신속히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려면, 학생의 실제 생활권인 자치구 단위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서울교육은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교육지원청 단위를 넘어 생활권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운영 내실화를 통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복합위기학생 맞춤통합지원으로 학교의 부담은 덜고, 학생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복합위기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경제·심리·정서·학습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학교·교육지원청·교육청·지역사회가 연결되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맞통 원스톱 콜센터’와 지역교육복지센터 운영을 내실화하고, 각 지역청의 실무 지원 AI플랫폼을 공유·확산하여 학교 업무 경감에도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3년간의 선도교육지원청·선도학교 운영 성과를 토대로, 법 시행에 따른 현장 우려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안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교육약자의 교육기회 보장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이주배경학생을 위해 2026년부터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과 다+누리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북권·중부권을 아우르는 ‘제2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여 지역별 수요에 맞춘 지원체계를 정교하게 구축하겠습니다. 남부교육지원청의 지역맞춤형 한국어 교재 개발, 다문화 밀집학교 지원, AI 활용 수업 지원 등과 같은 현장 기반 계획을 토대로 보편성과 지역 특성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특수학교가 설치되지 않은 자치구를 중심으로 특수학교 설립을 지속 추진하고,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확대도 함께 추진하여 지역 간 특수교육 격차를 완화하겠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향한 서울교육의 약속2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미래역량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AI·디지털 기초소양교육을 강화하고, '개념기반탐구독서 수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겠습니다. AI 시대의 핵심은 배운 것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서울교육은 교육·진단·맞춤형 지도로 이어지는 AI·디지털 기초소양 교육 체계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AI디지털 리터러시 진단검사는 2025년 1만 명에서 3만 명으로 확대 시행하고,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배포하겠습니다. SEN스쿨(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본격 도입해 AI 기반 수업·평가 혁신을 지원하겠습니다. AI교육센터 설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서울대 등 대학 연계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AI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습니다. AI 에듀테크 선도교사 1교 1명 배치를 목표로 1,300명을 선발하겠습니다. 또한 독서를 통해 사고의 깊이를 키우고 토론으로 생각을 확장하는 인문학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초·중학교 ‘독서 중점학교’, 고등학교 ‘인문학 실천학교’를 운영하고, ‘서울 독서교육 핵심 개념 20’을 선정해 수업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강화하며 ‘개념기반탐구독서 실천교실’을 운영하겠습니다. ‘유치원 무상교육’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학생 성장의 연계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유아교육은 생애교육의 출발점입니다. 저출생 시대일수록 걱정없이 아이를 키울수 있는 기반을 더 공고히 해야 합니다. 유치원을 ‘생애 첫 학교’로서 실효성 있는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충하고, 유·초 연계 이음교육을 전체 유치원에서 전면 운영하겠습니다. 초·중·고 학교급 전환기 교육과정도 내실화하여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의 연속성, 진로 탐색이 끊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고교학점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 지원단을 통해 진로·학업 설계 지원을 강화하여 학생 맞춤형 성장 체제로 안착시키겠습니다.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를 구축하여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하고, 서울형 성장중심 평가 체계를 전면화하겠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평가의 방향을 ‘창의력·문제해결력 중심’으로 전환하겠습니다. 둘째, 채움AI(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고도화로 교사의 평가 부담을 낮추고 더 정밀한 피드백을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학생 관점에서 성장 과정이 기록되고 지원으로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SEN스쿨(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해 문해력·수리력·디지털 리터러시 진단, 기초학력 진단, AI 채점 결과를 종합하여 정리하는 학생 역량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육과정과 평가의 전환이 입시의 벽 앞에서 멈추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대입체제 논의에도 책임 있게 참여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실천으로 배우는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고, 초등 발달 특성을 고려한 ‘역지사지 공감형 토론수업’ 교재를 2026년에 개발·보급하겠습니다. 세계시민형 역사교육을 활성화하고, 예산을 전년 대비 100% 증액한 만큼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학생자치와 연계한 해외 항일 유적지 탐방을 4개 선도교육지원청에서 확대 운영하고, ‘서울 근현대사 올레길 30코스’ 탐방을 통해 과거를 현재의 시선으로 성찰하는 경험을 넓히겠습니다. 또한 삶 속에서 체험하며 배우는 실천중심 생태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촌유학 프로그램 지역 확대와 단기 농산어촌 체험과정 다양화로 교실을 넘어 삶의 현장에서 배우는 교육을 확대하고, 2050 서울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학교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일상으로 확장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신체활동 문화 향유 역량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1학생 1스포츠’, ‘1학생 1예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제3기(2026~2030)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정서기반 예술교육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학교예술강사 지원 예산을 2025년 대비 132% 증액, 총 866개 학교를 지원하겠습니다. ‘제2학생체육관’과 AI 활용 ‘제4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가칭 ‘AI 아트랩 서울’) 설립도 추진하여 공공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향한 서울교육의 약속3   안전과 성장의 교육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예방부터 회복까지 빈틈없는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서울교육은 보편적 예방·조기발견·즉시 개입·회복 지원을 아우르는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학교 마음건강 개입 모델 운영하겠습니다. 중·고등학생 집중 검사를 통해 위기학생 발굴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연계율 상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학교 심리안전망 강화를 위해 전문상담교사 정원을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2026학년도부터 매년 50명씩 증원하여 5년 이내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겠습니다. 올해 교육부 정원 10명은 초등은 학생 수가 많거나 위기사안이 많은 학교 중심으로, 중등은 신설교(흑석고)와 재개교(금호중, 신화중)에 배치하며, 정원외 기간제 전문상담교사 40명도 확보해 공립초 및 사립특성화고에 배치하겠습니다.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정서교육의 안착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12개 학년별 교육자료를 보급하겠습니다. 마음건강학교를 6개교에서 21개교로 확대하고, 응급구조단을 운영하겠습니다.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은 학교지원센터를 7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하고, 고위기학생 상담·치료비는 2025년 대비 200% 증액하겠습니다. 교육·치료·회복이 연결되는 가칭 ‘마음치유학교’ 설립도 추진하겠습니다. 동부교육지원청의 ‘패스트트랙’과 같은 우수 사례를 확산해 지원의 속도와 연계성을 높이겠습니다. 관계회복 숙려제를 초등학교에 전면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학교폭력 문제는 처벌 강화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특히 초등은 발달 특성을 고려한 교육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2025년 하반기 6개 교육지원청에서 관계회복 숙려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관계 조정 프로그램 개시는 2025년 상반기 대비 약 9%p, 성공 비율은 약 11%p 상승했습니다. 검증된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에는 ‘관계회복 숙려제’를 초등학교에 전면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ZERO 교육 특구’처럼 협력 기반 예방 모델도 단계적으로 확산하겠습니다. 피해학생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교사의 생활지도 부담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초등 열두달 만나다 인성교육」과 「초1 인성교육 집중 학년」 운영을 통해 공동체형 인성 함양을 강화하겠습니다. 서울교육은 다양한 변화 속에서 유연하고 균형잡인 교육환경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개발 불균형으로 소규모학교·과대·과밀학교·노후학교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규모학교는 교육력을 강화하고, 과대·과밀은 시설·인력·재원 등에 대한 다각적 검토로 해소해 균형을 회복하겠습니다. 학생 수 1,500명 이상 과대학교 12개교에는 기간제 영양교사를 추가 배치해 급식의 안전과 질을 높이겠습니다. 우리교육청은 「학교보건법」 취지에 따라 ‘36학급 이상 학교 보건교사 2인 배치’를 목표로 노력해 왔으며, 2026학년도에는 36학급 이상 모든 학교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전년도 대비 14% 증액했습니다. 이는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서울교육의 분명한 의지입니다. 노후학교는 교육활동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간재구조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독서·토론·공유 공간, 안전한 체육시설,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급식시설 등 학생의 일상과 맞닿은 공간을 안전하게 개선하겠습니다. 학교 밖 통학 환경도 강화하여 초등학생 등하교 알림서비스 전면 실시, 아동보호구역 확대를 통해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Ⅳ. 2026년 ‘전환’의 완성은 “공동체와 함께하는 서울교육”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과제들은 교육청의 힘만으로 완성할 수 없습니다.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는 물론 정부·지자체·의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고 지혜를 모을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서울교육은 각자의 역할이 분명한 수평적 협력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중심에 둔 미래교육의 전환을 끝까지 추진하겠습니다.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교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교사는 지식 전달자를 넘어 학생의 탐구와 성장을 이끄는 교육설계자입니다. 교원이 스스로 연구하고 성장하는 문화를 학교에 뿌리내리도록 ‘교원역량성장통합지원’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관련 예산을 전년도 대비 두 배 확대해 약 43억 원 규모로 편성했고, 자발적 연구 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저경력 교사 적응과 회복을 돕는 맞춤형 연수 등 현장 맞춤형 연수를 확대하고, 대학원 연계 전문 연구과정·정책 연계 학위과정 지원을 통해 교원의 연구 역량이 서울교육 정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교육활동 침해 민원과 갈등에 대해서는 조정과 법률 지원을 강화해 교사가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기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갈등 초기 중재 전문가를 조기에 투입하고, 「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 기능을 특이민원까지 확대하겠습니다. 교권침해로 교실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긴급교실안심 SEM’, SEM119, 교원안심공제를 통한 조기 개입과 엄정 대응으로 학교와 교원을 보호하겠습니다. 학교 업무도 더 줄이겠습니다. 2025년 11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통합지원과를 신설했고, 올해는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 운영을 교육청으로 이관해 조사·심의를 전담하겠습니다. ‘SenGPT(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원·학생이 무료로 사용하는 GPT 기반 업무지원 챗봇)’ 기반 업무 지원 프로그램과 AI 플랫폼도 학교 현장에서 실제 시너지가 나도록 확산·지원하겠습니다. 중증장애학생 담당 특수교사의 수업 부담 경감을 위해 강사비 지원을 확대하고, 특수학급이 설치된 유치원까지 대상을 넓혀 수업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생애 전 주기에 걸친 평생교육 관점의 학부모·보호자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학부모가 서울교육과 학교 교육과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발달단계에 따른 자녀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부모교육과 학습공동체를 내실화하겠습니다. 북웨이브 캠페인은 ‘독서 서울’로 확장해 범시민 독서캠페인으로 추진하고, 어디서나 배움이 일어나는 평생학습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교육 현안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공론화의 장도 지속 확대하겠습니다. 학교기본운영비 확대와 학교자치 활성화를 통해 학교의 자율적 운영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교육지원청이 지역의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을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등, 학교 지원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시·도교육청, 국회, 시의회, 서울시와 함께 파트너십을 실천하겠습니다. 특히, 25개 자치구와 협업하는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을 통해 각 자치구의 특색을 살린 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지역 밀착형 교육 안전망을 빈틈없이 구축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문해력·수리력 및 디지털 리터러시 진단도구, AI 기반 서·논술형 채점 시스템과 절대평가 정착을 위한 교육과정·평가센터의 전국화, ‘책 읽는 서울’ 모델 확산, 그리고 경계선지능·난독·난산 학생에 대한 심층진단과 맞춤형 교육까지, 서울교육의 현장 실천 경험을 국가 차원의 정책 설계로 환류하고, 대한민국 공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책임 있게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Ⅴ. 2026년은 新청사(서울교육마루)와 함께 소통과 토론의 참여공간을 열겠습니다. 인왕산 자락의 현 청사는 45년 동안 서울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고, 10여 년의 준비 끝에 올해 새로운 신청사로 이전합니다. 새 청사의 이름은 시민 여러분께서 직접 제안해 주신 ‘서울교육마루’입니다. 서울교육마루는 소통과 협력이 살아 숨 쉬는 새로운 터전이자, 교육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이 함께 만나 의견을 나누고 미래교육을 함께 설계하는 열린 공론의 장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서울교육 백년의 꿈’을 시민과 함께 그려가는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차분하고 책임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Ⅵ. “앞으로 서울교육의 백년, 여러분과 함께 걷겠습니다” 2026년은 병오년 붉은 말의 해입니다. 말이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때 네 가지 보법을 거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차례로 발을 내딛는 평보(平步)로 안정적인 토대를 다지고, 활기찬 속보(速步)와 추진력 있는 구보(驅步)를 거쳐, 마침내 네 발이 모두 지면을 떠나는 전력 질주(疾走)에 이르게 됩니다. 말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텝으로 목표를 향해 속도를 조절하듯이, 서울교육의 패러다임 전환도 학생성장이라는 방향을 향해 교육공동체와 호흡을 맞추며, 매 단계마다 가장 적절한 걸음으로 흔들림없이 전진하겠습니다. 2025년의 고민과 성찰은 2026년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차곡차곡 쌓아온 동력이었습니다. 그 추진력을 바탕으로 서울교육은 붉은 말처럼 거침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속도와 방향을 함께 책임지는 교육, 그리고 그 모든 걸음의 유일한 나침반은 언제나 ‘우리 학생들’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서울교육의 변화를 면밀히 지켜봐 주시고, 필요한 비판과 조언을 아낌없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교육은 시민과 교육공동체와 함께 100년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 1. 28. 서울특별시교육감 정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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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국가선포식 및 독서국가추진위원회 출범식에 다녀오며

    지난 금요일 국회 김영호 교육위원장이 주관한 독서국가선포식 및 독서국가추진위원회 출범식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왜 우리는 독서국가를 선포해야 하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첫째, 독서는 AI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의 폭발적 발전은 우리에게 정답을 맞히는 교육이 아닌,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교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사실을 검증하고 깊이있게 사고하여 스스로 판단하는 독서역량이야말로 미래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사고의 깊이를 만드는 길입니다. 둘째, 독서는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공동체 회복의 열쇠입니다. 우리는 생애주기별 독서교육을 통해 과도한 디지털 의존을 극복하고 문해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 교육청에서는 깊이있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사고력을 신장함으로써 공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셋째, 책읽는 학교가 책읽는 국가를 완성합니다. 독서는 학교 담장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학교에서 시작된 독서열기가 마을로, 그리고 도시 전체로 확산되어 온 국민이 함께 사유하고 성찰하는 독서공동체가 되어야합니다.  이번에 출발하는 독서국가추진위가 그 견고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화려하게 꽃피울수록 그 뿌리는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깊은 토양에 닿아있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선포한 독서국가의 비전이 우리 아이들이 시공간의 제약없이 세계와 소통하며 평생독자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서울교육이 앞장서겠습니다. 2026.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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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 교육 공동체 가족 여러분! 오늘은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시행 14주년이자, 우리 교육청이 열한 번째로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입니다. 학생인권 조례는 학생에게 특별한 권리를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존엄과 안전의 기준을 분명히 한 실천의 약속이었습니다. 지난 14년 동안 우리 서울교육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속에서 상호 존중과 협력의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의 학생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체득하고 지켜내는 동료 시민으로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이 변화의 과정에는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책임져 온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고민과 노력이 함께 있었습니다. 서울교육 공동체 모두의 헌신과 노력에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학생인권을 시작으로 모두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소수자에 대한 부당한 혐오와 차별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학교 시설은 모두에게 문턱 없는 쾌적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과 급식, 생태와 환경 역시 인권의 가치로써 접근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중입니다. AI?디지털 발전 과정에서의 인권적 어려움에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고민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근본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학생인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학생과 교육 공동체 인권이 함께 성장하는 것임을 반드시 증명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 교육 공동체 가족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존엄과 안전을 위한 학생인권마저도 논쟁으로 소비하는 흐름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인권, 나아가 공동체의 인권은 우리 교육의 본질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인권을 지우는 방식으로는 교육과 공동체의 회복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인권은 일방의 권한으로 축소하거나 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에게 열린 확장적 가치입니다. 학생인권을 지키고 확장해 가는 것이 우리 교육 공동체 모두의 인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신뢰로 이루어지는 교육은 학생의 존엄을 보장할 때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인권은 교육을 약화시키는 요소가 아닙니다. 교육의 전제이자, 서로를 존중하며 책임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토대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학생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학교가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지원과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교육감으로서, 학생인권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모두의 인권으로 확장되는 기점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교육공동체 모두는 존엄하고, 각자의 빛을 가진 우주입니다. 저와 우리 교육청은 여러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어려움과 무게를 함께 막아내는 튼튼한 우산이자 버팀목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2026. 1 . 26. 서울특별시교육감 정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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