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서울 일반계고 고교학점제 지원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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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1 공통과목 중심으로 고교학점제의 첫걸음을 내디딘데 이어, 올해는 고2까지 확대되어 진로·융합 선택과목이 본격 운영됩니다. 이제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설계하는 교육과정이 학교 안에서 실질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선택이 곧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제도와 인력, 지원 체계를 함께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현장에서는 최소성취수준 보장 지도(최성보) 운영 부담, 미도달·미이수 학생 지원 공백, 교원 업무 과중 등 여러 과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학생의 선택이 불안이 되지 않고 교사의 책임이 과로가 되지 않도록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첫째, 학교 운영 여건 보강
학교당 1억 원 내외 규모의 고교학점제 운영비를 지원하고, 18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에는 강사 채용 예산(학교당 2,200만 원 내외)을 추가 지원합니다.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 및 소규모 학교에는 교원을 추가 배치하고, 사회·과학 선택과목 순회교사를 지원하여 선택과목 개설이 학교의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학점 이수 안전망 강화
최성보는 낙오를 가려내는 제도가 아니라 학생의 성장을 다시 세우는 지원 체계가 되어야 합니다. 기초학력 지원과 연계해 운영하고, 대상 학생에게는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를 제공해 회복이 다음 선택으로 이어지도록 돕겠습니다. 미도달·미이수 학생을 위해 학점 취득 온라인 플랫폼(KEDI)을 신규 지원하고, 서울온라인학교, 공동교육과정, 학교 밖 교육 등 추가 이수 경로를 체계적으로 안내하겠습니다. 특히 서울온라인학교는 1학기 109강좌로 확대하고 방학 중 계절학기를 추가 운영해 실질적인 추가 이수 기회를 보장하겠습니다.
셋째, 교원 지원 및 업무 경감
학점 이수 통합 관리 프로그램과 학교 지원 자료를 보급하고, 현장지원단 연수·컨설팅을 강화하겠습니다. 학교가 제도를 단독으로 떠안는 구조를 줄이고, 행정 부담은 덜면서 수업과 상담의 질은 높일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넷째, 학생·학부모 정보 및 상담 강화
예비 고1을 위한 예비학교 콘텐츠를 보급하고, 중3 대상 워크북을 개발·보급합니다. 대학진학지도지원단(110명),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100명), 고교학점제 MAP 지원단(104명) 등 전문 인력풀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학생 개별 맞춤 설계를 지원하겠습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상·하반기 집중 설명회(5~6월, 10~11월)를 운영하고, 온라인 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겠습니다.
다섯째, 교육과정 기반 확충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211개로 확대하고, 지역기관 연계 특화교육과정도 250개로 늘립니다. 또한 13개 학교에 총 118억 4천만 원을 지원해 고교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고교학점제는 경쟁과 서열을 강화하는 제도가 아니라, 학생이 자신의 속도와 진로에 맞춰 성장 경로를 넓혀가는 제도여야 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며, 학교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습니다.
2026. 0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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