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서울의 학생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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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교실, 새로운 친구, 새로운 선생님, 그리고 조금은 달라진 나 자신.
설레는 마음도 있을 테고, 한편으로는 걱정과 긴장도 함께 찾아왔을지 모르겠습니다.
서울교육은 이 출발선에 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실수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곳이며, 기쁠 때는 함께 웃고, 힘들 때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여러분의 마음이 있습니다. 요즘 우리는 이렇게 묻곤 합니다.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나만 힘든 건 아닐까?” “이 마음을 누구에게 말해도 될까?”
이런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면, 그것은 약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서울교육은 여러분의 마음건강이 학습만큼,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마음이 지치면 생각하기도, 꿈꾸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교가 여러분의 마음을 먼저 살피고, 혼자 버티지 않아도 되는 울타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불안하거나 우울한 감정은 숨겨야 할 것이 아닙니다.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은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여러분 곁에는 언제나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고, 여러분의 마음을 지켜줄 어른들과 친구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새 학년의 시작에서, 서울교육은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 “네 마음은 소중하다.” “학교는 네 편이다.”
올 한 해, 여러분이 스스로를 조금 더 믿고,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교육은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 걷겠습니다. 새 학년을 시작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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