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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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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온다' 세월호참사 11주기 희생자 추모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16일 안산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찾아 학생들의 빈 자리를 둘러보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어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렸다.


이날 정 교육감은 "11년 전 오늘을 떠올리면, 문득 숨이 멎습니다. 가시처럼 박힌 그날의 기억은 지금도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거리에서 활기차게 웃는 청년들을 보면, 세월호 아이들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청년으로 자라난 모습을 생각하다 보면,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오늘은 그날의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며, 미래 세대를 안전하게 기르겠다고 다짐하는 날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세월호 추모 주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교육공동체는 추모 편지, 추모 콘서트 등을 통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아픈 마음으로 4.16생명안전교육원 기억관을 방문하고,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가합니다. 


2014년 4월 16일에 희생된 304명, 한 사람 한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희생된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교육공동체는 무리하고 배타적인 경쟁이 아닌 협력의 교육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만 보고 달리느라 생명의 가치마저 망각하는 교육이 아닌, 동료의 아픔에 공감하며 서로 존중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를 살아가는 우리의 무거운 책무입니다.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학교와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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