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9일, 우리는 서울 이태원에서 159명의 생명을 한꺼번에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3년 전 오늘의 상처를 되새기며,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기억식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도 함께하셨습니다. 유가족이 처음으로 함께한 기억식은 애도의 권리가 부활했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과 고통은 그 어떤 말로도 담아낼 수 없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위로드리는 제 손길을 타고, 유가족분들의 슬픔이 전해졌습니다.
159명의 고귀한 생명 가운데는 학생과 교사, 외국인도 있습니다. 안타깝게 멈춰버린 꿈과 미래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내년에는 학생과 교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행사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날의 상처로 여전히 아파하는 모든 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3년 전 오늘의 기억이 세월의 풍화작용에 지워지지 않도록, 머리와 마음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꿈꾼다면, 지난 참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기억이 흐려지는 순간, 재난은 새로운 모습으로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젊은 생명을 안타깝게 떠나보내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서울시교육청은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 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위험한 순간에 올바르게 대처해 안전을 지키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서울시교육청은 더욱 치열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아울러 안타까운 사고를 겪거나 지켜본 학생들의 마음 건강 및 정서적 회복을 위한 심리 지원 체계도 더 활발히 운영하겠습니다.
안전과 건강은 정치적 진영과 이념의 구분이 없습니다. 서울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가 열립니다.
3년 전 오늘 희생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함께 아파하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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