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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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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 교육 공동체 가족 여러분!

오늘은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시행 14주년이자, 우리 교육청이 열한 번째로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입니다.


학생인권 조례는 학생에게 특별한 권리를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존엄과 안전의 기준을 분명히 한 실천의 약속이었습니다.


지난 14년 동안 우리 서울교육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속에서 상호 존중과 협력의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의 학생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체득하고 지켜내는 동료 시민으로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이 변화의 과정에는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책임져 온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고민과 노력이 함께 있었습니다.

서울교육 공동체 모두의 헌신과 노력에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학생인권을 시작으로 모두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소수자에 대한 부당한 혐오와 차별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학교 시설은 모두에게 문턱 없는 쾌적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과 급식, 생태와 환경 역시 인권의 가치로써 접근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중입니다. AI?디지털 발전 과정에서의 인권적 어려움에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고민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근본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학생인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학생과 교육 공동체 인권이 함께 성장하는 것임을 반드시 증명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 교육 공동체 가족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존엄과 안전을 위한 학생인권마저도 논쟁으로 소비하는 흐름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인권, 나아가 공동체의 인권은 우리 교육의 본질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인권을 지우는 방식으로는 교육과 공동체의 회복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인권은 일방의 권한으로 축소하거나 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에게 열린 확장적 가치입니다. 학생인권을 지키고 확장해 가는 것이 우리 교육 공동체 모두의 인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신뢰로 이루어지는 교육은 학생의 존엄을 보장할 때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인권은 교육을 약화시키는 요소가 아닙니다. 교육의 전제이자, 서로를 존중하며 책임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토대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학생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학교가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지원과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교육감으로서, 학생인권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모두의 인권으로 확장되는 기점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교육공동체 모두는 존엄하고, 각자의 빛을 가진 우주입니다. 저와 우리 교육청은 여러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어려움과 무게를 함께 막아내는 튼튼한 우산이자 버팀목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2026. 1 . 26.

서울특별시교육감 정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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