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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입니다

조희연입니다

주요 발표문

  • 학생 식재료 쿠폰 기부 전달식

    안녕하십니까? 서울시교육감 조희연입니다. 올해 상반기 등교수업이 5월까지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이 이루어지지 않아 가정에서 학부모들이 식사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이에 서울 초.중.고 모든 학생 가정에 10만원의 ‘급식 식자재 꾸러미 및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와중에 학부모가 받은 식재료꾸러미를 더 어려운 아이들에게 쓰이게 해달라고 기부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4천883명의 학부모들이 주신 마음을 서울 지역아동센터 돌봄아이들과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학교밖 청소년 등 1천465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2억9천3백만원을 기부하는 의미있는 날입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준 서울 학생과 학부모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반기에도 원격수업 전환으로 지친 가정에 위로와 힘이 되는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우리 아이들이 꿈을 이루고 삶을 가꾸는 서울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고, 서울시민과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에 한발 앞서 부응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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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의결 인사말씀

    존경하는 김인호 의장님! 그리고 서울시의회 의원님 여러분! 이번 제297회 임시회에서 2020년도 제4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고 의결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의원님 여러분께서 의결해 주신 추가경정예산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가경정에서 부서별 예산 삭감 및 과감한 세출구조 조정을 하였습니다. 추가경정을 통하여 마련된 소중한 예산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학교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한 학기 내내 코로나19에 맞서 위기의 순간에도 공교육의 끈을 놓지 않고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각고의 노력을 이어가고 계신 많은 분들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의 한복판에서 학생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지속적인 학습을 제공할 수 있었고, 학교가 비교적 안정지대에서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원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지난 8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상황이 지속되었고, 학교는 20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다행히 시민 모두의 인내와 협력으로 2차 대유행 상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 범위로 끌어내릴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감염비중도 높은 상황이지만, 지난 8월 중순부터 이어졌던 위중한 국면을 가까스로 넘어서는 것 같아 서울교육을 책임지는 한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더 크게 가슴을 쓸어내리는 중입니다. 교육부와 수도권 교육감이 선제적으로 단행한 수도권 지역의 전면적인 원격수업 전환 조치가 이번 감염 상황을 통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됨에 따라 서울교육공동체는 그동안 축적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부모님들께서 걱정하시는 돌봄 공백과 학습 격차 문제는 교육청이 최우선의 해결 과제로 설정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민을 비롯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긴장의 끈을 다시 조여 매고 조심스런 발걸음을 떼야 할 중대한 시점에서,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서 힘을 모아 주시고, 소중한 의견을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은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존중하는 행정, 학교를 지원하는 행정, 학교의 부담을 더는 뺄셈행정으로 집행함으로써, 방역은 촘촘히 지원하되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학사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학생을 중심에 두고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 모두가 교육에 집중하도록 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하고 학교의 순기능이 촉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안전한 학교환경을 위해 손소독제, 세정제 등 학교방역 기본 물품을 추가로 지원하고, 방역활동 강화를 위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과대학교에 보건의료인력을 추가배치하고, 유치원 순회 보건의료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방역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어 지역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합니다. 두 번째, 코로나 상황에서도 학교가 가르침과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함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의 쌍방향 수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당초 내년 상반기까지 추진하려고 했던 초등학교와 중학교 일반교실의 무선 AP를 올해 안에 설치하겠습니다. 지난 3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전체 고등학교·특수학교 등에 설치한 상황이므로 초?중?고?각종?특수학교의 모든 교실에 무선 AP가 설치되어 원격수업 운영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더해 공립유치원, 각종(대안)학교 및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에도 무선 AP가 설치되도록 지원함으로써 교육이 일어나는 곳곳에서 원활한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교원용 노후 PC를 전면 교체하여 교원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원격수업으로 인해 심화된 학습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습소외 학생들을 개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연기와 온라인 개학, 등교?원격수업 병행 등 원격수업이 길어질수록 가정의 경제력과 관심도에 따라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사회적 우려가 높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교육청은 기자회견을 통해 ‘블렌디드 러닝을 통해 학습효과는 높이고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지원 강화를 통해 교육격차는 줄이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원격 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의 학력저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하여 수업 내실화와 학습동기 유발 대책을 통해 수업 전반의 질을 높이고, ‘빨간불’이 켜진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 1:1 멘토링 프로그램, 퇴직교원·대학생 자원봉사 참여 등 교육 취약 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코로나가 장기화됨으로써 발생하는 학생들의 심리적 위기를 지원하기 위한 다층적이고 종합적인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서울 학생 모두가 안전이 보장된 환경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평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방역활동, 원격수업, 사회적 격차 최소화 등 여러 방면에서 현장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우리교육청의 정책과 사업에 대한 깊은 신뢰와 지지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면밀히 심의하시고 깊이 공감해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의원님들께서 주신 고견과 지적사항은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서울교육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코로나19의 위협이 일상화된 요즘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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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업무협약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 교육감 조희연입니다. 오늘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업무협약식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우리교육청에 방문하신 이범헌 회장님과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1961년에 설립되어 대한민국예술인센터로 자리매김하여  전문예술·문화인들을 육성하고 동기부여 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국악·무용·공예·사진·연극·뮤지컬·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300여명의 예술강사 인력풀을 보유하여  예술강사를 파견하고,  찾아가는 음악회·갤러리·교과서 예술여행 등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학교예술교육 활동도 지원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교육청은 ‘서울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 및 보편적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문화예술부문 예술인 인력풀 등 양 기관의 자원을 공유하고,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상호 협력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및 창의성 함양을 비롯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시한번 참석해주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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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격차 해소방안 기자간담회

    서울형 블렌디드 러닝 통해 학습 효과 높이고 취약층 교육지원 강화로 교육격차 줄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시교육감 조희연입니다.  위기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정부는 16일 0시를 기해 서울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우리 교육청도 당일,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대응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1학기 동안 잘 다져온 안전 수업의 기틀을 바탕으로 2학기에는 등교 일수를 늘리는 방안을 고려할 만큼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8부 능선을 넘었지 않았나 싶었는데, 다시 대유행을 걱정하는 반전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몇 십 명 단위로 무섭게 늘고 있어 당분간은 집중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상적 다중밀집시설로 종교시설과 학교가 손꼽힙니다.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노력 덕분에 학교는 지역사회 감염의 안전지대로 남아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재유행 국면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는 안전한 곳’으로 남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2학기 교육 방안에 대해 크게 두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코로나 이전부터 단계적으로 시도해 온 블렌디드 러닝 즉 혼합형 교육을 통해 학습 효과 높이는 것이고, 둘째는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대책입니다. 서울의 경우 각 학교마다 이미 최적의 학습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혼합 교육을 시도해 왔습니다. 이번 코로나19 기간에도 각 학교가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이유가 거기에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K-방역뿐 아니라 K-에듀를 조사해 갈 정도로 서울형 미래교육은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코로나를 거치며 대응 경험을 축적했고, 매뉴얼도 만들어 보강했습니다. 실천을 통해 감염 확산을 최대한 막아내는 동시에 학습 효과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다시 시작된 코로나 위기,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 따라, 9월 11일까지 유·초·중학교는 학생밀집도 1/3이하, 고등학교는 2/3이하를 유지합니다. 특수학교는 2/3를 유지하되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에 대해서는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모든 학원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합니다. 핵심 방역수칙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에 빈틈은 없는지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게 권고하고, 위반 시 집합금지나 벌금부과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 재확산 위기 속에서 학생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93억원의 예산을 투여하여 하반기에도 코로나19 대응 인력 지원을 이어갑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내 모든 학교는 코로나 대응 인력을 각각 2명씩 지원받게 됩니다. 이와 별도로 각급 학교는 방역활동, 등교·원격수업 지원, 돌봄교실 지원 등 필요 인력을 10명 이내에서 12월 말까지 학교별로 채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재확산이 가장 크게 일어나고 있는 성북과 강북은 8월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학원도 강력히 휴원을 권고합니다. 방역 점검을 철저히 하여 재확산을 확실하게 차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격수업 장기화, 다양한 수업지원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등교·원격 블렌디드 수업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수업 그 자체를 내실화하는 것이 보다 시급해졌습니다. 이에 저희는 학교급별 원격수업 콘텐츠와 수업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내·외의 교원 수업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여 다양한 방식의 수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은 교육지원청의 원격수업지원단이 개발한 놀이 중심의 원격수업 자료를 보급합니다.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형태의 자료를 제작하였습니다. 초·중·고등학교는 상호작용과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을 강화하기 위해 선택활동·협력적 프로젝트 수업안을 보급하고, 학년별·교과별 수업 사례집을 개발하여 보급하며, 교원 원격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대폭 확대하여 운영합니다. 위와 같이 방역과 동시에 우리 학생들의 학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긴급히 강구했습니다. 교육청이 교육의 본분을 다할 수 있는 대책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더 많은 대책을 준비할 것입니다.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격차 발생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그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교육감 취임 이후 줄곧,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하듯, 배움의 속도는 달라도 성장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그러한 제 신념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이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자 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코로나를 핑계로 소외되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빨간불’켜진 교육격차, 1:1 멘토링으로 좁혀가겠습니다. 먼저, 원격수업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해 ‘초등 기초학력 두리샘’을 지원하겠습니다.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시 컴퓨터를 켜고 원격수업에 임하게만 지원해줘도 절반의 성공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학습 지원 필요 학생과 두리샘을 연결하여, 학생이 원격수업 등을 충실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두리샘은 학생의 출석 체크부터 과제 수행, 원격수업 이수 관리까지 학생이 원격수업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등 1:1 학습 서포터’를 운영하겠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우리 청과 MOU를 맺은 사범대학 학생들이 1:1로 학생들을 지원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상 학생은 사범대생과 1:1로 짝이 되어 원격수업 이수, 학습과제 수행 독려, 스마트기기-실시간 쌍방향 플랫폼 활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사범대학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교원양성 단계에서 기초학력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퇴직교원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기초학력 증진에 힘쓰겠습니다.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 퇴직교원이 참여하여 한글지도, 온라인학습 지원, 교육취약계층 교육지원, 난독 학생 지원, 경계선 지능학생 지원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희망 퇴직교원들에 한해 난독 전문 지도를 위한 별도 연수과정을 실시하여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서울학생의 기초학력을 책임지기 위한 노력은 계속됩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단위학교별 노력도 지속됩니다. 그간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라 제기된 학습격차 발생 우려 해소를 위해 ‘초등 기초학력 on(溫)&on 방학 집중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방학도 반납하고 우리 아이의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일념으로, 비교적 안전한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집중교실을 연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뜨거웠고, 지속 운영해 달라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2학기에도 비등교일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집중교실을 연장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서울시교육청의 모든 학교에서는 학생 간 학습격차가 누적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기초?기본학력책임지도제’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여 단위학교의 기초학력 책무성을 제고하겠습니다. 초등 단계에서는 공립초 1,568학급이 운영하고 있는 ‘초2집중학년제’를 통해 기초국어, 기초수학 등 입문기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한 교실에서 두 분의 선생님이 수업하시는 더불어교사제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중등 과정에서는 모든 중1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을 바탕으로 다중지원팀에서 선정된 모든 대상학생에게 부진요인에 따라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진단 결과 단순 요인에 따른 교과부진 학생은 학교 안에서 교사, 퇴직교원, 마을강사, 대학생 등이 협업하여 학교 내 교육활동을 통해 지원하고, 복합요인에 따른 부진 학생들은 서울학습도움센터 등 학교 밖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도록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한 아이도 빠뜨리지 않는 촘촘한 학습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더욱 촘촘하게, 더욱 깊이 있게 코로나 취약계층 학생을 품겠습니다.   위의 대책들로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더 세심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지역별 교육복지우선지원 거점학교와 지역교육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원격학습을 지원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촘촘한 멘토링 집중기간’을 운영하겠습니다. 집중사례관리 학생 중 교육격차가 우려되는 학생을 선정하여 학습과 심리정서, 생활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멘토링을 실시하여 교육격차 해소와 전인적 성장을 돕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더불어, 마을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탭니다. 학교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교육지원청, 자치구청, 마을교육단체가 함께 ‘도담도담 마을샘’ 사업을 운영합니다. 교육지원청과 학교는 통합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하고, 자치구청과 마을교육단체는 마을학교를 열어 학생에게 필요한 기초학력, 정서돌봄, 심리돌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추가적으로, 다문화 학생에 대한 멘토링을 강화합니다. 다문화 학생들은 원격수업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단위학교에만 배치됐던 이중언어강사를 다+온센터에도 추가 지원하여 기초학력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문화 학생을 위한 멘토링은 권역별, 언어권별로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통번역 및 상담, 수업보조활동 등을 연계하여 지원합니다.  거리두기의 공허를 심리정서 안전망으로 채워 나가겠습니다.  계속되는 감염병에 대한 긴장을 해소해줄 심리 정서 지원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 우울증이 사회에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교육청은 담임교사와 위클래스, 위센터를 연계한 심리정서지원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블루에 대처하고자 합니다. 경제적 위기, 가정불화, 불안, 우울증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가진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면 상담과 온라인 상담, 전문의 특별상담과 심리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상담 연계망을 더욱 공고히 하여 모든 위센터에 블렌디드 상담을 위한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마음이 어려운 학생들을 놓치지 않고 촘촘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그간 학교현장에서 선생님과 교직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코로나19 감염병 속에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학생 모두가 안전과 건강이 보장된 환경 속에서 공평한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교육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펼쳐나가겠습니다. 이번 대책으로도 부족하다면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끊임없이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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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일독립운동여성상 ‘혁명전야’ 제막식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조희연입니다. 올해는 8.15 광복 75주년이자 배화여자고등학교 항일독립운동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오늘의 이 뜻 깊은 자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축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배화여자고등학교는  학생독립운동의 산실입니다. 1920년 3월 1일 새벽. 3·1운동 1주년을 기념하는 “대한 독립 만세!”소리가  배화여고 교정의 정적을 깨웠습니다. 당시 40여 명의 학생들이 일제 식민지 세력의 허를 찌르며  용감하게 떨쳐 일어섰던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100년 전의 그 역사적 순간을 기억하며  「항일독립운동여성상‘혁명전야’제막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배화인의 독립운동의 열기가  지금도 전해지는 듯 합니다. 당시 배화여고생들의 용기와 열정은 항일독립운동의 든든한 뿌리가 되었고1945년 8월 15일, 마침내 우리 민족의 광복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저는 배화인들이 항일독립운동의 대단히 의미있는  역사적 자원과 유산을 학교 차원에서 가지고 있음에  경외심과 부러움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유서 깊은 배화여고가 서울에 있다는 사실 또한  서울 교육감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의 항일독립운동여성상 건립을 통해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또한 항일독립운동을 회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로 그 정신을 계승시켜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서울교육공동체가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설계하며, 역사적 장소를 발굴하고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배화여고 학생들과  노남희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원, 동문 및 재단관계자 여러분,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김희선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신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8. 5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 희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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