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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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서울시교육감 조희연입니다.
먼저,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항상
서울시민 곁에 함께 하겠다는 서울시의회의 다짐이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과 사투를 벌이는 지금,
형언하기 힘든 부담과 책임감 속에서
제10대 서울시의회 하반기 의장을 맡으신 김인호 의원님,
제1부의장 김기덕 의원님과 제2부의장 김광수 의원님,
그리고 대표의원 조상호 의원님과 운영위원장 김정태 의원님.
축하드리며 또한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김인호 의장님께서 "의장은 의회권력이 되기보다는
동료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매니저이자 파트너"라는 말씀이
가슴에 깊이 와 닿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서울시의회의 파트너로서
공동의 보조를 맞추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2주년 기자회견에서 서울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백만 개의 교실, 하나의 공동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서울시민들의 각 가정이
선생님 및 친구들과 연결된‘백만 개의 교실’이 된 것입니다.
코로나19를 겪어보니 학교가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고 보니 학교는 단순히 지식만 습득하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점심을 먹으며 수다를 떨고,
토론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던 배움과 돌봄의 공동체였던 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잦아들지 않고 있고,
고립과 격리로 인한 소위 ‘코로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늘고 있습니다.
부모의 경제적 차이에 따른 교육격차 문제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지원방안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회의 리더십 속에서
서울시청 및 2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초기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2020년 하반기에도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이 가르침과 배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교육공동체를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인호 의장님께 감사드리며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개원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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