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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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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발표문

  • [2015-06-30(화)] 교육감 취임1년 기자회견

    새로운 4·16 교육체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지속할 것 안녕하십니까. 서울시교육감 조희연입니다. 서울 시민의 뜻을 받들어 교육감직을 맡고 취임사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돌아보면 참 숨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취임하면서 말씀드렸듯, 지난 1년간‘학생 중심주의’,‘교사 우선주의’,‘학부모 참여주의‘를 나침반 삼아,‘모두가 행복한 혁신 미래교육’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서울교육이 1년이라는 기간 동안 급격하게 달라지지는 않았겠지만, 그간의 노력으로 인해 우리교육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 토양 위에서 교육혁신의 씨앗이 건강한 싹을 틔웠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저는 무한경쟁의 심한 압박 속에 활기를 잃어가는 교실을 살리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곧 교육의 불평등으로 재생산 되지 않고, 우리 학생들이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 받을 헌법상의 권리를 누리게 하는데 필요한 교육정책 방안을 찾아 실천해 왔습니다. 이제 지난 1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3년간 서울교육 혁신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존경하는 서울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세월호 이후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도 그렇고, 최근 메르스 진행 상황을 바라보며, 우리나라 교육 체제가 이대로 여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더욱 분명해집니다. 저는 이제 우리 교육이 ‘4.16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4.16 교육체제’의 핵심은 우리 교육에 대한 근본적 반성과 혁신, 교육의 근원적인 전환에 대한 요구입니다. 저는 이를‘넘버원 교육’, 기존의 일등주의 교육이 아니라‘온리 원 교육’, 즉 ‘오직 한 사람 교육’으로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지난 시기,‘넘버원 교육’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소수의 인재들을 길러 서구를 경제적으로 따라잡는‘추격산업화’시대의 성공적 바탕이 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일등주의 교육은 현재 극단으로 치달아 이제는 우리 학생들의 삶과 사회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를 겪으며 우리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눈물겹게 깨달았습니다. 1등이 되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꿈, 끼를 마음껏 발휘해 사회에서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는 ‘온리 원 교육’이 필요한 때입니다. 4.16 교육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특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고교서열화를 극복하기 위해 고교체제를 개선하겠습니다. 현재와 같은 고교의 수직적 서열화는 공교육을 붕괴시키는 중요 원인입니다. 몇 차례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지만, 전기에서 영재학교, 특목고, 자사고, 특성화고 학생들을 선발하고, 나머지 학생들이 후기 일반고에 가는 방식은 고교평준화의 기본 정신에서 이미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고교선택제의 큰 골격은 유지하더라도, 전후기로 나누어진 전형시스템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초․중․고 내의 과도한 경쟁, 이로 인한 서열화, 차별, 불평등은 대학 학벌 체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 문제가 선결되지 않으면 초․중등교육의 정상화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교육청에서는 고교 입시체제 및 대학입시체제, 대학학벌체제의 개혁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연구결과가 나오면, 우리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이에 대해 발언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공교육 내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다원화된 경로를 갖추어 나가는 도전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 ‘고교 자유학년제’로서의 ‘오디세이 학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과 함께, 고등학교 학생들이 꿈과 소망에 따라서 특성화고와 일반고 간에 원활하게 상호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1’의 직업위탁교육을 2학년까지 확대하는 ‘1+2’의 직업위탁교육 정책을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비리가 있는 사학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책을 통하여 <비리사학의 정상화>와 <사학의 공공성 확보>를 앞당기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사학은 고유한 건학이념을 가지고 학생 수용 및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사회에 지대한 공헌해 왔습니다. 다만, 일부 사학이 본연의 건학이념을 잊고, 학교를 사유재산화 하거나 족벌체제로 운영하는 등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가재정이 취약한 상태에서 사재를 털어서‘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을 하고자 했던 1세대 사학의 근본정신을 일부사학들이 훼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직원들의 월급과 학교 운영비까지 국가재정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학생의 학습권과 사학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위태롭게 하는 이들 문제 사학에 대해서는‘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의 하나로 감사관실의 역할을 확대 강화하고 교육지원청의 감사팀을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시교육청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청렴의식이 전 조직에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에서 청백리의 표상이 될 만한 분들로‘청렴종합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또한 사학 법인의 재정 건전성, 법인운영 공공성 확보를 위해 사학기관 운영평가제 도입을 검토하고,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법인의 과태료 부과기준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학의 교원임용시험 위탁 제도 활성화를 위해 ’16학년도 임용시험부터 수준 높은 교사들이 사립학교에 더 많이 갈 수 있도록 ‘동일 시․도 내 공․사립 동시 지원 1합격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셋째, 혁신학교를 넘어서 학교혁신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1년간 혁신학교는 학교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민주적인 학교 문화 정착과 전인교육 추구 등 공교육의 변화 및 내실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 남은 3년 동안 ‘모든 학교의 혁신’을 새로운 목표로 선언하고, 혁신학교의 좋은 사례가 서울의 모든 학교에 학교혁신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혁신학교는 수동적인 학교를 능동적 학교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권위주의적 학교문화를 새 시대에 걸맞는 ‘참여와 자율에 기초한 민주적 학교 문화’로 바꾸는 프로젝트입니다. 교육이 학생들의 내면에 다양한 ‘배움의 역동성’을 일구어내는 일이라고 볼 때, 혁신학교는 국영수 위주의 입시 교육에만 머물지 않고‘또 다른 배움의 역동성’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모든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자율적 역동성’이 살아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넷째, 학교 민주주의를 꽃피우도록 하기 위한 2단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모든 학교의 혁신’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민주주주의가 그 바탕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권위 주의적 학교질서를 시대변화에 맞는 민주주의적 학교질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학교민주주의는 학생자치와 자율의 확대, 교사의 효능감과 자율권 확대, 학부모의 능동적 참여의 기초 위에서 가능합니다. 그 1단계로 학생들의 자치능력과 자율적인 결정능력을 기르기 위한‘학생자치 활성화’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서울학생 안전 대토론회’에서 우리 학생들의 열의와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교복 입은 시민’으로서 자기결정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시에 매몰된 나머지 이러한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도통 주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학생들이 사회 생활에 필요한 자기결정능력을 학교교육을 통해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토론이 있는 교사회의와 교직원회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에서부터 학교혁신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모든 교사들의 교육열정이 살아나고 학교구성원들의 집단지성으로 학교 민주주의가 꽃피울 수 있도록 하반기에 교원회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학부모 조례 제정을 통해 학부모 참여를 제도화하여 학교가 참여 공동체 및 민주적 공동체로 변화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교 내 에서의 새로운‘관계의 역동성’을 일구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학교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협업모델’을 만들어내겠습니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와 민간단체가 함께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도 보다 내실화하고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자치구가 서울교육의 패러다임을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여, 더 이상 혁신교육지구라는 표현이 없어도 될 정도의 사회통합 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마을결합형학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마을과 학교의 상생을 위해 자치구, 지역의 각종 센터, 지역주민 모임 등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마을연계형 방과후학교,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마을결합형 진로 교육과정 운영, 지역사회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마을결합형 선도학교 11개교를 지정하여 나침반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와의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현재 서울시와의 전면적인 협력모델은 다른 시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협력하고 있는 20개 교육협력사업 등을 더욱 내실화하겠습니다. 현재 시와 교육청, 기업이 함께 예산을 투입하여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한 가지 소개드리면‘쾌적하고 가고 싶은 화장실 만들기’사업입니다. 현재 발굴하고 있는 새로운 협력 사업들은 조만간 서울시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교육가족 공동체를 위해 그동안 부족했던 다양한 교육․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독도서관을 지식과 문화예술의 종합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도서관 뿐 아니라, 교육생활문화사 박물관, 백남준문화예술센터 설치로 서울의 교육 랜드마크로 부상시킬 계획입니다. 교육생활문화사 박물관은 교과서나 교복, 교육정책 등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즐겨보던 만화, 초등학생들이 즐겨 사용하던 장난감, 학교 앞 문방구의 변화, 무즙 사건 등 각종 교육관련 사건들, 왕따, 학교폭력 등 부정적인 학교풍경, 유해식품 등 학생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사회적 현상 등을 다채롭게 보여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가칭)서울교육가족 힐링센터 건립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학교는 예상치 못한 재난까지 감싸 안는 등 지치고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사의 역할과 부담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생님 한 분이 아프면 교실 전체가 아프다”는 말처럼, 교사들의 성찰과 치유는 교육의 회복력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서울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 폐교 등 다양한 공간에 서울교육가족 힐링센터의 건립을 위한 자문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를 공론화하고 구체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서울교육가족 여러분!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우수평가(A등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는 공약이행의 기본 틀을 잘 짰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취임 하면서 약속했던 52개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모든 힘을 다 기울여 시민들과의 한 약속을 지켜내고자 합니다. 최근 1달여 이상 메르스로 인해 걱정이 크셨을 줄로 압니다. 저는 서울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그 무엇보다도 우선하고 있습니다. 메르스가 완전 종식되는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지난 1년간 서울교육을 지켜보며 믿어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우리 서울교육가족과 시민들만 생각하면 고마움에 눈물이 납니다. 모든 분들의 서울교육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알고 있습니다. 서울교육이 꿈꾸고 지향하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걸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6. 30.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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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22(월)] 제1회 추경 시정연설

    존경하는 박래학 의장님, 그리고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5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서울교육 재정과 정책 상황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전국민을 패닉 상태에 빠트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과 학부모님들께 새롭고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다양한 혁신미래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이라는 서울교육 비전을 제시한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어느새 취임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교육청에서는 “질문이 있는 교실, 우정이 있는 학교, 삶을 가꾸는 교육”이라는 서울교육 지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학생 중심 협력․참여 수업의 활성화’, ‘학생 자치 활동 역량의 강화’, ‘혁신교육지구와 마을 결합형 학교 운영’ 등을 추진하는 데 많은 정성을 들였습니다.   미래 사회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창의력과 잠재력을 계발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이제까지 전개해 왔던 서울교육 정책들의 혁신적 요소들을 발전적으로 승계하면서 보다 성숙한 혁신미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   평소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지도와 성원을 보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앞으로도 서울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보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5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목적예비비, 교부금지방채,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등 추가 재원을 가지고, 본예산 편성 시 불가피하게 전부 편성하지 못하였던 누리과정 등의 교육시책사업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시설사업비에 대한 재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예산안의 총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4,318억원이 증액된 8조 1,219억원입니다.   주요 세입 예산 편성 내역은 중앙정부 이전 수입 1,056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 216억원, 기타 이전 수입 37억원, 지방교육채 1,775억원, 순세계 잉여금 1,256억원 등 입니다.   주요 세출 예산 편성 내역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누리과정 부족분 지원, 방과후학교 등의 교육복지 지원에 2,669억원,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442억원 등 교육사업비 3,458억원, 학교신설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사업비 947억원, 학교운영비 40억원, BTL 상환 7억원 등을 증액 편성하였으며, 인건비는 134억원 감액하여 4,318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사업 조정을 통해 856억원을 감액하였음에도 누리과정 중 어린이집 보육료는 불가피하게 15일분(147억원)을 부족편성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교육부 추가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우리 교육청에서는 전시성·낭비성 사업을 과감히 축소․통합․폐지하여, 서울교육 목표 구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우리 교육청이 학생은 배움으로 성장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교육공동체의 주체로 참여하며, 선생님은 수업 혁신으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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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7(수)] 제8회 아름다운 어린이 그림전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입니다. 먼저, ‘제8회 아름다운 어린이 그림전’ 개최를 축하드리며, 대상을 비롯한 모든 수상자와 학부모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제8회 아름다운 그림전’의 주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아름답고 행복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모두가 함께 가는 세상(나 ·너 ·우리)’으로 정하여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림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친구와 이웃들과의 관계속에서 아름다운 일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경험들을 도화지에 표현하면서 학생 스스로 마음이 따뜻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잘 알고 있겠지만, 학교나 세상은 나만의 공간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공간입니다. 내가 친구나 이웃을 먼저 돕고 배려해야 좋은 학교, 따뜻한 세상이 되는 것이지요.   학생들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따뜻함을 경험한 것처럼, 학생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실린 도록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그림전을 준비하며 애쓰신 서울초등미술과교육연구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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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17(수)] 국립국악원과의 업무협약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입니다. 국립국악원 원장님과 지난 2월에 뵙고 또 오늘 뵈니 더 반갑습니다. 업무에 바쁘신 와중에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우리교육청은 지난 5월 20일 국내 첫 메르스(MERS) 환자 발생 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밀접하게 접촉하여 생활하는 장소로, 학교 내 감염병이 발생하였을 때 학생들에게 빠르게 전파될 우려가 있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학교 휴업 등을 실시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립국악원에서 오늘 우리교육청 문화의 날 행사로 지난 3월에 런치콘서트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우리교육청 관내 학생의 갑작스런 캠핑장 사고로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그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통예술의 대표 국가기관인 국립국악원과 협약식을 하게 되어 저로서도 무척 기쁩니다. 서울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국악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의 멋과 흥을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주신 국립국악원 원장님을 비롯한 국악원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우리교육청은 지성‧감성‧인성을 기르는 창의교육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은 물론 창의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학생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 마련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교육은 학교 안과 밖을 아우르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류해야 합니다. 또한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 밖의 다양하고 유용한 인적․물적 자원들을 적극 활용해야 하고, 이에 학교나 교육청은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학교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업무협약이 이러한 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되며, 이러한 국악문화 체험을 통해 서울 학생들의 창의성은 물론 인성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교육청과 국립국악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울학생들의 창의적 문화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6. 17   서울특별시교육감 조 희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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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8(월)] 교육안전위원회 위원 위촉식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입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에 위촉되신 여러분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위촉을 축하드립니다!   교육안전위원으로서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 깊은 오늘의 자리에 함께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특별히 오늘 교육안전위원회 학생위원으로 위촉된 소중한 학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는 각종 안전정책의 효율성 확보를 위한 교육안전 정책방향 및 종합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 및 의견 수렴을 위한 기구입니다.   저는 이번에 교육안전관리 종합계획 기본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어른들끼리 만드는 교육안전 정책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고민하고 찾아내고, 만들어가는 교육안전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생들의 주체적인 자율 역량 속에서 능동적으로 만들어지는 안전이야말로 가장 살아있는 권리가 아닐까요. 그것이 곧 제일의 교육안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 학생의 눈높이에서 생활주변의 위험요인 및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 26일에 열린 <‘안전 인권’학생원탁 대토론회>에 참여했던 학생대표를 명예 교육안전위원으로 위촉하여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듯이, 우리교육청의 ‘안전한 학교 만들기’정책은 <교육안전 기본조례> 제정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안전전문가, 학부모, 교직원, 시민단체,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하여 만든「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에 따라 교육안전 전문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단체 및 시민들로 교육안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회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안전관리 종합계획(안) 자문, 교육안전 관련 발전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보고, 향후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입니다.   학생 스스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는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이 중요합니다. 안전의식이나 안전한 생활습관은 단기간 내에 체득될 수 없습니다. 성장 시기에 맞게 적절하고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때 가능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교육청에서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안심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 강화 및 안전기반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모두의 노력 속에‘안전제일주의’가 교육현장에 뿌리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위촉되신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님들의 어깨가 무거우시리라 생각합니다만, 한편 교육에 대한 애정과 혜안으로 서울교육 안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에 앞장서 주실 것으로 믿기에 마음이 든든하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의 시작을 박수와 함께 축하드리며, 우리 서울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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