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입니다.   방금 박원순 시장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오늘 참으로 역사적인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음이 많이 설레고 흥분되기도 합니다.   제가 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강조했던 것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새로운 교육 ‘내용’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교육 ‘형식’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앞의 것은, 지금 혁신학교의 질적 심화와 다양화, 그리고 열린 세계시민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후자가 바로 서울시와의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인데, 오늘 드디어 그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새로운 교육협력모델을 만드는 것은 어느 한쪽만의 마음으로 되지 않습니다.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경계를 허물고 오직 서울시민을 위한 유기적인 통합 행정을 하겠다는 대승적인 자세가 모두에게 있어야 합니다.   엄격한 행정 영역 구분과 실적 경쟁을 넘어서서 양보와 배려의 행정을 하겠다는 열린 자세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역사적인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애써주신 박시장님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만큼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서울교육의 책임자입니다.   모두들 21세기는 통합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국가적으로 주어진 가장 큰 화두가 사회통합이며, 이는 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따로 교육’이 아닌 ‘함께 교육’을 강조하는 것도 통합의 가치를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문에 있어서는 통섭과 융복합을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성/감성/인성이 어우러진 통합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도 필수입니다. 이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 개인이 아닌 ‘공동체적 개인’의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것입니다.   이 새로운 교육공동체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솔선해서 만들고자 합니다. 물론 오늘의 공동선언문이 나오기까지 많은 고민과 토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와 같은 새로운 도전은 처음이기에 익숙하지 않은 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늘의 협력체계 출발이 모든 것의 완성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비로소 그 첫 얼개를 만든 것이고, 이것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두의 힘으로 완성해가야 합니다.   지자체와 지역사회, 서울시민 모두가 행정과 지리의 경계를 뛰어넘어 능동적으로 협력할 때 가능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시민자치에 의한 교육’이라는 이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저희가 발표한 협력사업과 체계가 하나의 전범이 되어 전국 모든 지자체로 확대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저희도 오늘의 만족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최선의 교육협력모델을 체계화하고 안정적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 발표가 있기 까지 서울시 및 교육청 직원 분들께서 밤낮없이 땀흘린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간단치 않은 여정을 잘 마무리해주신 것에 대해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사업을 잘 추진하여 빛나는 성과를 만들어 서울시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겠습니다.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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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금 소개받은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입니다.   햇살 좋은 늦가을의 끝자락에 오늘 같은 뜻깊은 협약식 및 발대식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폭력과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예방 및 선도활동을 위한 범시민적 안전망을 구축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이에 우리교육청도 공감교육, 비폭력평화교육, 갈등해결 교육 등을 통한 평화학교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내에서 학교생활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41개의 위탁형 대안학교와 대안교육지원센터, 655개의 학교에 Wee 클래스, 17개의 Wee센터를 설치하여 학생, 학부모 및 교원을 대상으로 상담활동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건전한 자치문화 형성을 위하여 법원과 연계한 학생자치법정 운영 및 학생 및 학부모, 교원의 법률지원을 위해 삼성법률자문봉사단과 서울지방변호사협회와 연계한 학교폭력예방교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서울시, 서울중앙지검, 10개의 시민단체와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은 다면 더욱 빛나는 성과를 얻으리라 믿습니다.   오늘의 협약식 및 발대식을 통해 학교를 벗어나 학업중단의 위기에 있는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협약식 및 발대식을 위해 노력해 주신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시청, 우리교육청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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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1년 학교급식법이 제정된 이래 9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학교급식은 짧은 기간에 각급 학교로 확대되어, 2014년 현재 공립초․중학교 전체 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학교급식에 대한 기대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요구에 발 맞추어 학교급식도 질적인 성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학생 모두가 만족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학교급식은 엄연한 교육 활동으로서 이해되어야 하며, 의무교육의 맥락에서 공공성이 담보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똑같이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교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급식에 최선을 다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러한 학교 현장의 우수한 사례를 공모하여 자료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 자료집을 통해 각 학교의 노력을 확인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나눔으로써 서울의 학교급식이 한 단계 더 높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실천 사례를 제공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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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 참삶을 위해 평생을 사셨던 이오덕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동요제를 위해 몸과 마음을 모은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등수가 없고 평가가 없는 즐거운 노래 한마당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린이가 자신의 손으로 시를 쓰고 그 시에 곡을 붙여 어린이들이 노래하는 이 마당이 실현될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꿈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너희들의 노래를 불러라”하셨던 이오덕 선생님 말씀이 이 동요제에서 현실로 이루어져 어린이들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고맙고 행복합니다.   어른들이 정해놓은 일방적인 틀 속에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이 모두 이 무대에서 함께 노래하고 어울리는 꿈을 꿔 봅니다. 어른이 만들어준 노래 또는 어른을 위한 노래 대신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부르는 노래가 울려퍼지는 모습은 신선하면서도 감동적입니다. 문화는 현실을 노래하지만 미래를 꿈꾸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문화가 건강하게 살아나야 우리 교육도, 나라도 희망이 있습니다.   이오덕 동요제에서 불려진 노래들이 많은 어린이들의 마음에도 가득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외롭고 힘든 어린 친구들에게 대신 이야기해주는 목소리가 되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이 낸 이 작은 길이, 아무도 가보지 않았던 이 길이 신나는 한마당이 되어 우리 교육을 힘나게 만드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지켜낸 제2회 이오덕동요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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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지식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 수많은 정보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정보와 데이터의 양은 무한하며, 이러한 방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여 적시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에 우리 교육청에서는 교육통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정책 수립과 교육연구에 효과적인 통계정보 제공을 위해 「2014 서울교육통계 분석자료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2014 서울교육통계 분석자료집」은 3부로 구성하였습니다. 1부 ‘한국속의 서울교육’은 전국 시도별 교육 현황을 담아 서울교육의 객관적인 규모를 파악하게 하였고, 2부 ‘서울의 교육’은 서울 내의 전반적인 교육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들을 연도별 추이에 따라 제시하고 있으며, 3부 ‘한 눈에 보는 서울교육’은 교육지원청별로 세분화하여 교육지표를 비교하였습니다.     이 자료집이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울교육 현황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넓히며 「모두가 행복한 혁신 미래교육」을 위한 밑바탕으로 널리 활용되길 바랍니다. 자료 발간을 위해 협조해 주신 교육가족 여러분과 교육통계 조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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